호텔·휴양지 할인 등 휴가객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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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사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문화 공연·워터파크 할인 및 캐시백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 문화생활 및 여가 비용에 대한 소비가 증가한다는 점을 반영해 카드사들이 고객 확보 및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오션월드와 제휴해 다음 달 31일까지 신한카드로 종일권 구매 시 최대 66%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가로 1인당 주중 2만5천원, 주말 3만원이다.

    같은 기간 자차로 국내 여행을 떠난 고객들을 위한 주유·하이패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유 업종 및 하이패스 합산 이용 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단 홈페이지 이벤트 응모를 통해 당첨된 고객에 한해서다.

    하나카드도 오션월드·대명리조트·제주 아쿠아나 등 국내 주요 워터파크 및 휴양지 10여 곳과 제휴해 10~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동반 인원도 최대 4명, 최고 4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다음 달 31일까지 해외에서 삼성카드를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200명에게 1만원~4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이용금액에는 해외직구 등 국내에서 결제한 해외가맹점 이용금액도 합산된다.

    또 9월 2일까지 심야영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CGV현장 매표소에서 금~일 밤 12시 이후 상영하는 심야영화를 삼성카드로 구입 시, 동반 1인의 영화티켓을 무료로 제공한다. 9월 30일까지 여행·항공·면세점 2~5개월, 차량정비·렌터카 2~4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도 진행한다.

    국민카드도 8월 말까지 캐리비안베이·오션월드 등 전국 32개 주요 워터파크와 함께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 ‘호텔스닷컴’의 KB국민카드 전용 페이지에서 호텔 예약 시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다음 달 31일까지 해외에서 KB국민카드를 사용하면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백화점·온라인몰·뷰티샵 등을 이용하는 국내 고객에게도 2~6개월 간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및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며 카드 소비 역시 평소보다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카드사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