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제2전성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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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구미가 출시 27년 만에 재전성기를 맞았다.
오리온은 '마이구미'가 지난 7월까지 누적 연매출 150억원을 달성,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7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넘어섰다. 판매 개수로 환산 시 3000만 개에 달하며 1초에 1개 이상씩 팔린 셈이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마이구미 복숭아를 필두로 마이구미 오렌지, 마이구미 청포도 등 신제품이 잇달아 히트하며 브랜드 매출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마이구미 복숭아는 신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마이구미 브랜드 전체 매출의 약 45%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마이구미 재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 4월과 5월 편의점 GS 25와 세븐일레븐에서 각각 선보인 마이구미 오렌지와 마이구미 청포도는 출시 달에 해당 편의점 국내 젤리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마이구미 인기에 일조하고 있다.
1991년 첫 선을 보인 마이구미는 포도알을 형상화한 재미있는 모양과 포도과즙이 듬뿍 담긴 쫄깃한 식감으로 어린이는 물론 젊은 여성층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랑 받아오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마이구미는 젊은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을 고려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젤리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젤리명가답게 올해 남은 기간에도 차별화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