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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천NCC
여천NCC가 제2나프타분해시설(NCC) 증설과 신규 부타디엔(BD)공장 건설에 7400억원을 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제2사업장 부지에 있는 에틸렌2공장(NCC No.2)과 방향족2공장(BTX No.2)을 에틸렌 기준 연산 58만톤에서 91만5000톤으로 33만5000톤(57%)을 증설(Revamp)한다는 방침이다.
여천NCC 관계자는 "먼저 6000억원을 투자해 2020년 3분기에 상업운전 할 예정"이라며 "이후 여천NCC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195만톤에서 228만5000톤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20년까지 약 1400억원을 투자해 13만톤 규모의 BD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며 완공되면 BD 생산규모는 연산 24만톤에서 37만톤으로 증가하게 된다.
NCC 증설과 BD공장 신설을 추진함으로써 관계사인 대림산업과 한화케미칼에 안정적으로 기초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생산량 증대에 따른 원가절감과 에너지효율 증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천NCC의 연간 직·간접 일자리 창출 규모는 약 100명 수준이었으나, 2015년부터 C4유분 고도화 공장 및 2016년 C5유분 고도화 공장을 신규 가동하면서 매년 20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번 NCC 증설 투자로 장치·계전 설비 및 공사분야 협력업체에서 향후 3년간 연 인원 1000명 수준의 고용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여천NCC는 현재 △에틸렌 195만톤 △프로필렌 111만톤 △부타디엔 24만톤 △BTX 78만톤 △스타이렌모노머 29만톤 △이소프렌 3.8만톤을 각각 생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