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품목별전국협의회는 2일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학교과일간식법 법제화에 따른 공로를 인정,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대표, 상호금융 이구찬 본부장, 농협품목별전국협의회 배수동 의장, 사과전국협의회 손규삼 회장, 한국배연합회 박성규 회장, 의성중부농협 신동환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배수동 의장은 "김현권 의원이 평소 농업 발전과 농업인 소득증대에 깊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지난해 대표발의한 식생활교육지원법(학교과일간식사업) 개정을 통해 어린이의 식생활 개선으로 국민건강 증진과 국산 과일 소비 확대로 과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면서 감사패 전달 이유를 설명했다.
손규삼 회장은 "김현권 의원은 대구경북능금농협에서 능금주스를 처음 출시할 당시 직접 사과농사를 지으면서 조합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면서 "그만큼 김 의원이 농민의 절박한 현실을 잘 알고 있기에 학교과일간식을 제도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 말했다.
박성규 회장은 "그동안 계속된 가격하락으로 배 농가의 고충이 매우 큰 실정"이라면서 "이번 식생활교육지원법 개정으로 어린이는 부족한 영양공급과 과수재배농가는 안정적 판로 확보 등으로 일거 양득 효과를 달성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농업인 권익과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원석 대표이사 역시 "법 개정으로 아동 청소년이 건전한 식습관을 형성, 건강하게 성장할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국가와 지자체의 책임이 강화됐다. 국산 과일의 소비 확대와 미래 고객 확보해 과수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등학교 6학년까지 학교 과일 간식이 제공되면 최소한 26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새로 창출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김현권 의원은 "미국 농무부는 푸드스탬프를 비롯해 농업부 예산으로 국민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로컬푸드 이용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업 예산이라고 해서 꼭 농민, 농촌, 농업에 한정해서 써야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군대급식, 공공급식 지원을 비롯해 먹거리 소비를 지원해 우리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만드는데 더 많은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