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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후판 영업이익률에 대해 높은 한자리수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용 후판 수요 증가에 내년도에는 납기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행복한 고민을 털어놨다.
26일 열린 현대제철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김경석 상무는 "후판은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높은 한자리수로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주량이나 수주 잔량을 봤을 때 내년 물량 부족이 발생해 납기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올해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는 수요에 맞게 적절하게 대응하겠다 밝혔다.
김 상무는 "조선용보다 비조선용이 수익성이 더 좋다"며 "하지만 조선용 수요가 내년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 보고 있다. 제품 시황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짜서 판매할 계획이다"며 "내년은 조선용 수요에 많이 대응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