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 후 총 주식수의 3%… 214억원 투입
  • ▲ 현대건설기계가 개발한 3.5톤급 전기 미니굴삭기. ⓒ현대건설기계
    ▲ 현대건설기계가 개발한 3.5톤급 전기 미니굴삭기. ⓒ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가 무상증자 후 자기주식 취득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 및 자기주식 취득 계획을 발표했다. 무상증자 신주배정기준일인 오는 20일 이후인 21일부터 2019년 2월 1일까지 자기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다.

    취득 예정 주식수는 59만2000주다. 무상증자 후 총 주식수의 3%에 달하는 규모로 투입금액은 214억원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자기주식 취득 결정은 책임경영 강화와 회사 경영실적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실시한 것”이라며 “무상증자는 주식유동성 확보를 위해 실시하며, 보통주 1주당 1주의 신주를 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건설기계는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중국사업에 대한 지배주주 순이익 확대를 위해 중국법인 지분을 추가 취득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