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 "러브레터·임직원 아이디어 참고해 개혁방안 발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취임 후 100일간 받은 러브레터와 임직원 아이디어, 본인이 평소 생각해 온 바를 종합해 포스코 100대 개혁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우 회장은 5일 오전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이제 100일이 조금 넘었는데 그동안 제가 일반 시민들, 직원, 협력사와 공급사, 그리고 우리 이해 관계자들에게 러브레터를 받았다"며 "또 300여명의 임원들로부터 들은 개혁 방안들을 참고하고, 그동안 생각해왔던 여러가지 혁신안을 구체화 해서 오늘 발표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날 오후 4시 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사내행사를 가지고 100대 개혁과제를 내놓는다. 이 행사에서 포스코 임직원들은 개혁 과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를 겸할 전망이다. 

최 회장은 "우선 시급한 것은 이미 시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임직원들이 많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을 것"이라며 "오늘은 전체 100대 과제를 임원들과 공유하고 개혁을 강력하게 실행해 나가고자 하는 다짐을 하려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