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발표문 통해 결속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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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29일 강력한 결속을 다짐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카를로스 곤 회장이 횡령 혐의로 일본 검찰에 체포된 이후 동맹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이사회는 공동 발표문을 통해 “지난 며칠 동안 각각 또는 공동의 입장으로 얼라이언스(동맹)의 강력한 결속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며 “얼라이언스는 지난 20년 동안 유례없는 성공을 거뒀으며 앞으로도 확고한 결속을 유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3사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060만대 차량을 판매하며 사상 처음 1000만대 고지에 올라섰다. 1위 폭스바겐 1074만대에 조금 못 미친 기록으로 세계 2위 자동차 그룹으로 등극했다.
이어 독일 다임러, 중국 등펑을 비롯한 다른 자동차 그룹들과의 전략적 협업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합리적 가격으로 다양한 차량에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기술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신 첨단 기술을 개발 중이다.
한편 3사 연합 동맹은 르노가 닛산 지분 43.4%를 갖고 있으며 닛산은 르노 지분 15%, 미쓰비시 지분 34%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