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뒤 '시가총액 100조-기술혁신 아이콘' 목표 제시2019년 '메모리 반도체' 중요성 더 커져'원가 개선-구조적 변화-기업문화 개선' 등 3대 경영방침 공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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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새로운 수장이 된 이석희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신년사를 통해 3년 뒤 시가총액 100조 기업이자 기술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2일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SK하이닉스와 나의 목표는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고 밝히며 "3년 뒤 시가총액 100조, 기술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는 미래를 상상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올해도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며 SK하이닉스 또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자부했다.이 사장은 취임 후 첫 신년사 발표를 통해 크게 세 가지 경영방침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그는 우선 "기술혁신과 생산 효율로 원가 절감에 집중하고 고객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선언하며 "원가 개선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생산성 향상과 개발 효율 목표까지 연계시켜 투자 효율과 원가 경쟁력 문제를 반드시 풀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향후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조적인 변화를 끊임없이 추진해가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이 사장은 "EUV를 포함한 핵심 공정 기술과 요소기술을 확보하고 빅데이터 관련 기술도 선제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방법론을 제시하고 "기존의 회사 인프라와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수준이 아니라 혁신을 목표로 끊임없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리스크 관리와 반도체 생태계 등 공동체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도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이 사장은 "안전이나 환경 관련 위험 관리는 어느 해보다 강조돼야 한다"는 말과 함께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공유 인프라에 기반한 사업모델을 확대하고 지속경영 전략 체계 실행, 구성원 참여 등 여러 활동이 계획되고 실행될 것"이라고 방안을 제시했다.마지막으로는 기업문화 개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이 사장은 "하이지니어가 신명나게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서 언급했던 엔지니어 정년 연장, 평가 제도와 유연근무제 개선을 구체화 하고 시행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