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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으로부터 지난 7일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경제기사는 최저임금 관련이다. 정부가 최저임금 결정 방식을 31년 만에 변경하기로 했다. 최저임금 인상 범위를 정하는 구간설정위원회를 새로 만들겠다는 게 핵심이다.
8일 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워드미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JTBC의 <31년 만에 '최저임금 결정방식' 변경 추진… 노동계 반발> 기사는 2721건의 댓글과 206건의 추천을 받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표출된 경제 기사 중 가장 많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기사와 관련해 과반수의 누리꾼은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기사에 달린 공감 표정 중 ‘좋아요’는 1172건으로, 전체의 56.6%를 차지했다. ‘화나요’는 807건으로 38.9%였다.
이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경제 기사는 뉴시스의 <KB국민은행, 8일 총파업 현실화… 노조 "협상 결렬"(종합)>이다. 이 기사는 186개의 추천을 받았고, 1983개의 댓글이 달렸다. ‘화나요’는 1612건으로 90.1%을 차지해 부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좋아요’는 133건으로 7.4%에 불과했다.
세 번째로 큰 관심을 얻은 경제 기사는 MBN의 <KB국민은행 19년 만에 파업… 고객 피해 불가피>다. 191건의 추천과 1897개의 댓글이 작성됐다. 해당 기사 역시 ‘화나요’가 1607건으로 90.6%를 차지했다. 반면 ‘좋아요’는 104건으로 5.9%에 그쳤다.
정치·경제·사회 등 전 분야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한국경제의 <[아차車] "내 차가 얼마짜리인 줄 알아?" 무개념 주차 후 당당한 운전자>에 달린 것이다. 해당 기사의 “돈 많으신 분이 120억짜리 단독주택에 살지 왜 서민들 사는 닭장 아파트에 고오오오급 자동차 끌고 와서 GR이신지?”라는 댓글은 1만4542건의 공감을 받았다.
두 번째는 연합뉴스의 <문대통령 "일자리가 가장 시급…중기·벤처가 경제에 활력 줘야">에 달린 “본인이 조져놓고 무슨 활력타령이야” 댓글로 1만1914건의 공감을 얻었다.
7일 네이버에 발생된 총 기사 수는 3163건이다. 전주 같은 날과 비교해 554건(17.5%) 늘었다. 같은 기간 달린 댓글 16만4134건으로 전주 대비 3만2864건(-20.0%)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