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상반기 투입 재정, 전년 대비 10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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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상반기에 전년보다 10조원 이상 늘어난 398조4000억원을 투입해 민생회복과 경기진작을 뒷받침한다.9일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제1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계획'과 '2025년 핵심민생·경기진작 사업 추진계획' 등을 이같이 논의했다.김 차관은 "올해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민생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시급하다"며 "정부는 이날 오전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이어 곧바로 2025년 제1차 재정집행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어 김 차관은 "작년 역대 최고 수준의 신속집행 달성으로 1~3분기 연속 플러스 정부 성장기여도를 기록한 바 있다"며 "올해에는 작년을 상회하는 규모의 신속집행(중앙재정 67%)을 추진하고, 재정 외에 공공기관·민간투자 등 공공부문 역량을 총동원해 상반기 총 398조4000억원 규모를 집행함으로써 민생회복과 경기진작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정부가 올 상반기에 투입하는 재정을 구체적으로 보면 중앙·지방·지방교육재정은 전년보다 2조7000억원 늘어난 358조원, 공공기관 투자액은 전년보다 2조7000억원 늘어난 37.조6000억원, 민간투자는 전년보다 1000억원 늘어난 2조8000억원 등이다.아울러 김 차관은 "경기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소상공인·저소득층 등 수혜계층별 지원사업과 사회간접자본·신성장·연구개발 등 경기진작과 관련한 분야별 투자사업으로 구성된 민생·경기진작사업(85조원 규모)을 1분기 40% 이상, 상반기 70% 이상 집행하겠다"며 "1분기에는 매주 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수시로 현장점검을 추진해 경제의 온기가 국민들에게 실제로 전달되고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