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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셀은 2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2.4% 증가한 39억 5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9억 5100만원으로 43.0% 늘고 당기순이익은 165억 9700만원으로 2111.9% 늘었다.
매출 증가에는 환자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맞춤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의 성장이 힘을 보탰다. 이뮨셀-엘씨의 매출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264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파트너사에 대한 투자지분 평가이익이 반영돼 금융수익이 급격히 증가했다.
GC녹십자셀은 지난해 4월 일본 세포치료제 선도기업 GC림포텍(Lymphotech Inc.)을 인수한 바 있다. 자회사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은 295억 9000만원, 영업이익 37억 9000만원, 당기순이익 168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셀은 지난 2017년 9월 자회사 코리아하이테크를 매각해 2017년 사업보고서상 자회사 실적이 반영되지 않은 개별재무제표를 발표해왔다. 지난해 사업보고서부터는 인수한 자회사 GC림포텍의 실적을 반영해 연결재무제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득주 GC녹십자셀 사장은 “이뮨셀-엘씨와 CMO(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지난해에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올해에는 셀센터의 GMP(제조관리기준) 생산시설 허가와 차세대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확증된 데이터를 통해 미국 등 선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