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통조림·기저귀는 800% 이상 매출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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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직전, 쇼핑몰 익일배송 서비스로 가장 많이 주문한 상품군은 선물세트와 건강식품이었고 그 뒤를 간편식품, 생활용품이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에 비해 통조림·기저귀 매출이 급증했다. 

    11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G마켓·옥션의 익일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의 설연휴 직전 2주 동안 간 판매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팔려나간 상품군은 선물세트로, 전체 스마일배송 매출 중 20%를 차지했다. 이어 건강식품(15%), 간편식품(12%), 세제·화장지(10%)였다. 

    설 연휴를 맞아 선물 수요가 몰린 것은 물론, 연휴 기간 필요한 간편식·생활용품도 많이 팔려나간 셈이다. 전년 대비 가장 높은 매출증가를 보인 세부 품목은 통조림과 기저귀로 전년대비 800% 이상 성장해 연휴 전 준비를 위해 익일배송 서비스를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미용보조식품이 지난 해 대비 282% 큰 폭으로 성장했다. 연휴 후 체중조절 등을 위해 미리 구매하는 소비자가 는 것으로 보인다. 

    이베이코리아 스마일서비스실 송승환 실장은 "익일배송률이 높고 묶음배송이 가능해 연휴를 대비한 선물세트는 물론 연휴기간동안 사용할 생필품 구입도 증가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스마일배송은 올해 취급 상품과 브랜드를 대폭 늘리는 한편 시즌에 맞는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배송은 G마켓·옥션에서 각각 브랜드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옥션에서는 17일까지 '오뚜기 브랜드위크'를 진행하고 이금기 굴소스, 중화 두반장, 중화 고추마늘소스 등을 비롯 다양한 소스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