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창업 통해 근본적인 자립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 역할'
  • ▲ 김은희 대표점주(오른쪽)와 신태철 점주가 상품 진열을 하고 있다ⓒBGF리테일
    ▲ 김은희 대표점주(오른쪽)와 신태철 점주가 상품 진열을 하고 있다ⓒBGF리테일
    BGF리테일은 'CU새싹가게'에서 근무하던 자활사업 참여주민들이 CU 가맹점 사장님으로 창업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행중인 CU새싹가게는 편의점 CU의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가맹 시스템을 자활근로사업에 활용함으로써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고용 및 창업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는 CSV(공유가치창출) 모델이다.

    전국 47개 매장(1월말 기준)을 운영중인 CU새싹가게의 영업이익은 전액 참여주민의 고용 지원금과 창업 자금으로 쓰이는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을 통해 자활 참여자의 자립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달부터 CU부천나눔점의 가맹점주가 된 자활기업 드림팀은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운영되던 CU새싹가게에서 근무하던 자활 참여주민들이 자활기업을 창업해 CU새싹가게 가맹점주가 된 첫 번째 사례다. 

    이들은 그동안 청소사업, 택배 및 생수 배송사업 등을 거쳐 2016년 10월부터 CU새싹가게 자활사업에 참여했다.

    3년여 간의 기간동안 성실히 근무하면서 편의점 경영 노하우를 익혀왔으며, 꾸준히 매출이 늘면서 각자의 빚도 청산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얻은 참여주민들은 점포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혀왔고 가맹본부는 창업 비용 경감 등 자활 참여주민들의 창업을 도왔다.

    BGF 관계자는 "기업 아이덴티티인 Be Good Frineds(좋은 친구)에 걸맞게 지역사회를 위한 좋은 친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인 ‘CU새싹가게’를 통해 자활사업의 플랫폼으로써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