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타브랜드 대비 매출 25% 이상 신장, 신규 고객 집객 효과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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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에서 운영 중인 건강한 빵집 ‘여섯시 오븐’이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과 본점에 위치한 베이커리 ‘여섯시 오븐’이 동일 위치에서 운영했던 빵집 브랜드 대비해 26.9% 가량 매출이 신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잠실점의 경우 오픈 이후 3개월간 여섯시 오븐을 구매하기 위해 잠실점을 처음 방문한 신규 고객 수가 2000명에 달할 정도로 집객 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섯시 오븐’은 매일 아침마다 건강한 방식으로 구워내는 빵을 판다는 의미를 지닌 천연발효 베이커리 브랜드로, 지난해 5월 잠실점과 8월 본점에 오픈해 운영 중이다.

    건강한 빵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달걀·설탕·이스트 등을 넣지 않고 밀가루와 천연효모, 물로만 반죽하고 16~24시간 자연 발효해 만든다. 빵의 원재료 100여 종은 모두 롯데 마곡중앙연구소에서 검수를 거쳐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여섯시 오븐’의 상품 가격은 일반 빵보다 다소 비싸지만, 건강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늘어나며 매출과 방문 고객 수의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여섯시 오븐’은 매출의 10% 가량이 MVG 고객에게서 발생한다. 이는 다른 입점 브랜드 대비 5~7% 가량 높은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객단가가 높은 고객층 사이에서 빵을 구매할 때 건강에 대한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윤향내 크래프트MD 프로젝트팀장은 “빵을 주식으로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한 맛과 품질을 선보일 수 있는 매장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였다”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향후에도 고객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매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