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새꼬막 물량 증가… 800g 3980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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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는 오는 27일까지 국산 새꼬막 ‘한가득 새꼬막(800g)’을 3980원에 판매한다. 중국산 꼬막인 ‘손질 왕꼬막(800g, 7980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산지 시세 역시 현재 국산 새꼬막이 20kg(망) 기준 평균 약 4만원 내외로 18년 2월 평균 10만원 대비 60% 가량 줄었다. 이처럼 가격이 내려가자 꼬막 제철인 18년 10월부터 19년 2월까지 이마트 꼬막 매출은 지난 시즌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국산 새꼬막이 인기를 끌자 대형마트에서 중국산 꼬막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이마트 18년 1월 전체 꼬막 물량 중 약 40%를 차지하고 있던 중국산 꼬막 물량이 올해 1월에는 9% 수준으로 줄었다. 국산 새꼬막 어획량 증가로 가격이 중국산보다 저렴해지자 국산 물량을 대폭 늘린 것이다. 국산 새꼬막 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득량만/여자만 꼬막 산지 어획량이 작년 시즌 대비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국산 새꼬막 어획량이 늘자 이마트도 18년 10월부터 19년 1월까지 국산 새꼬막 30t을 매입하며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물량을 늘렸다.

    이마트 이홍덕 수산 팀장은 “국산 새꼬막 가격이 내려간 만큼 꼬막 제철인 3월까지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해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