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공유 프로그램… 사내 실무 전문가부터 외부 강사까지 커리큘럼 '다양'
  • ▲ '지식채널L' 강의 현장. ⓒ롯데자산개발
    ▲ '지식채널L' 강의 현장. ⓒ롯데자산개발

    롯데자산개발의 지식 공유 프로그램 '지식채널L'이 '디벨로퍼 아카데미'로 부상하고 있다.

    26일 롯데자산개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매주 1회 오프라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본 프로그램은 롯데자산개발의 사원부터 임원까지 누구나 사전 신청하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그룹의 종합부동산회사인 롯데자산개발이 주관하는 만큼 부동산 분야의 우수한 강연 콘텐츠로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8월 이광영 대표이사의 강연을 시작으로 20회까지 이어오고 있다. '개발 직무 기초 용어' 강의는 사원급 직원들의 호평을 받았고 '알쓸집잡(알아두면 쓸데 있는 집에 관한 잡학)' 강연은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최근 결혼을 한 직원들이 많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기업형 임대주택의 이해 △주거 커뮤니티 트렌드 △오피스빌딩 자산관리사업의 이해 등과 같은 수업으로 롯데자산개발 직원들은 소속 부문, 팀에 상관없이 디벨로퍼로서의 기초 체력을 다지고 있다.

    개발 관련 수업 외에도 커리큘럼이 갈수록 세분화돼 직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경영기획팀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 공시 교육을 진행했고, 마케팅팀에서는 페이스북 마케팅의 이해와 사례에 대한 강의를 전개했다.

    이외에도 사내 변호사가 생활 법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고 ▲북한의 이해 ▲유통의 이해 ▲2019 디자인 트렌드 ▲소사이어티 5.0시대의 HR테크 및 전략 ▲Property Manage의 일과 ▲베트남 FM시장의 이해 등 영역의 한정을 두지 않은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업계 전문가들도 강사로 나서고 있다. 부동산신탁사, 외국계 부동산회사는 물론,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전문가들도 강단에 서고 있다.

    외부 강사의 강의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라는 것이 관계자 전언이다. 회사 밖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장점뿐만 아니라 강의 후 명함을 교환하면서 네트워킹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경선 롯데자산개발 HR팀장은 "전 직원이 학부 전공, 소속 팀 내 직무가 무엇인지에 관계없이 부동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식채널L'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정기적으로 수강자들의 강의 후기를 종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부동산 아카데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