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 KISO 매물클린관리센터 가입… "자율규제 확대"
  • ▲ 자료사진. 서울시내 부동산 중개업소. ⓒ연합뉴스
    ▲ 자료사진. 서울시내 부동산 중개업소. ⓒ연합뉴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가 허위매물 검증 서비스 영역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대한다.

    센터는 6일 모바일 기반의 부동산 거래 플랫폼 '네모'가 참여사로 가입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국내 유일 온라인 부동산 매물 검증기구로, 2012년 11월 설립됐다. 설립 이래 공정거래위원회의 '온라인 부동산 매물 광고 자율 규약'에 근거, 참여사들의 매물을 검증하고 이용자들의 허위매물 신고를 처리하고 있다.

    현대 센터에는 △닥터아파트 △매경 부동산 △부동산114 △부동산뱅크 △부동산써브 △한경 부동산 등 20개 부동산 정보업체가 참여하고 있지만, 모바일 기반 부동산 거래 업체로는 '네모'가 처음이다.

    센터에 따르면 '네모'는 이달 중 회원사 가입 절차를 마치고 매물 검증 안정성과 검증 효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네모' 측은 "센터 가입을 통해 자사 플랫폼에서 진성도 높은 매물 수를 늘려 투명한 매물 중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사무실·상가·공유오피스에 대한 매물 정보와 빅데이터 기반 프랜차이즈 및 상권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부동산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KISO 관계자는 "네모의 센터의 참여를 기점으로 모바일 플랫폼도 아우르는 국내 대표 부동산 허위매물 검증기구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며 "허위매물 근절을 위한 부동산 자율규제를 확대,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센터는 허위매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점차 다변화하는 허위매물 유형에 대비한 검증 방법을 개발해 고도화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