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파우치] 봄철 민감한 피부 위한 '한 방울'… 착한 성분 '페이스 오일' 찾아라

피부 밸런스가 무너지는 봄철 환절기에는 피부가 극도로 예민해지면서 트러블과 각질이 심해진다. 이때 페이스 오일을 통해 피부 관리를 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기존에 사용하는 로션이나 크림에 한두방울 섞어서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피부 보습력 유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은 미세먼지와 황사 등 대기 오염으로 인해 피부에 대한 우려가 더욱 높아지면서 예민해진 피부에는 순한 성분의 화장품을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봄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착한' 성분에 저자극성까지 갖춘 인기 페이스 오일을 대상으로 전성분을 파악해봤다.

최근 출시된 한율의 달빛유자 페이스 오일은 고흥 유자에서 추출한 유자껍질 오일의 보습력과, 자연발효 유자수™의 비타민C 에너지를 담았다. 유자 비타C 콤플렉스™의 항산화력으로 피부 피로를 해소하고 자연발효 유자수™가 비타민 에너지를 피부에 채워준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제품의 전성분은 카프릴릭/카프릭트라이글리세라이드, 다이카프릴릴카보네이트, 펜타에리스리틸테트라아이소스테아레이트, 해바라기씨오일, 스쿠알란, 다이카프릴릴에터, 피마자씨오일, 유자껍질오일(3000ppm), 당근추출물, 토코페롤, 돌콩오일, 베타-카로틴으로 구성됐다.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에 따라 함량이 많은 성분 순서대로 기재됐다.

주의성분은 함유되지 않았다. 향과 색은 인공적인 성분 없이 유자 껍질 오일 자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자 껍질 오일 1kg을 얻기 위해서는 2만2500여개의 유자가 필요하다. 

아로마티카의 유기농 로즈힙 오일은 로즈힙 열매오일 100%로 만들어졌다. 들장미의 열매를 일컫는 로즈힙은 향기로운 향과 레몬의 20배가 넘는 비타민C를 함유해 차와 향신료는 물론 피부건강을 위한 원료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탈색, 탈취 등 공정을 거치지 않아 엽록소, 토코페롤 등 영양성분의 파가게 적고 로즈힙 특유의 붉은 색상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클라뷰의 스페셜 케어 페이스 트리트먼트 오일은 피부 보습 및 영양 공급에 탁월한 6가지 오일을 엄선해 블렌딩해 만들어졌다. 전성분은 해바라기씨오일, 카프릴릭/카프릭트라이글리세라이드, 팔마로사오일, 자몽껍질오일, 올리브오일, 화이트참파카잎오일, 로즈우드오일, 광곽향오일, 아르간커넬오일, 진주추출물, 포도씨오일, 호호바씨오일, 아보카도오일, 글리세릴카프릴레이트, 카프릴릴글라이콜, 펜타에리스리틸테트라-다이-t-부틸하이드록시하이드로신나메이트, 알파-비사보롤, 에틸헥실글리세린, 토코페릴리놀리에이트로 구성됐다.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에 따라 함량이 많은 성분 순서대로 기재됐다.

이 가운데 주의성분은 함유하지 않았다. 전성분 EWG 그린 등급의 원료 사용과 뛰어난 품질로 민감성 피부 등에 사용 가능하다. 국내산 진주오일추출물 100ppm, 호호바 오일,해바라기씨 오일, 올리브 오일 등 천연 오일 성분을 다수 함유했다.

클라뷰 관계자는 "크림이나 에센스와 섞어 바르면 보습효과를 더할 수 있고, 파운데이션이나 고체 팩트에 페이스오일을 섞어서 베이스 메이크업을 해주면 자연스러운 광채를 낼 수 있다"면서 "페이스뿐 아니라 바디 제품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오일 제품으로, 바디로션과 섞어 발라주면 오랜 시간 매끈한 바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