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사옥 신입사원 간담회서 '1등' 달성 자세 주문소비자학, 시각영상디자인 등 인문계열 채용 주력 눈길VR콘텐츠 제작, 스마트 드론, 증강현실 등 킬러 서비스 발굴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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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0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신입사원 간담회에서 5G 일등 달성을 위한 자세로 '프로정신'과 '강한 팀워크'를 주문했다.이날 하 부회장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78명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철저하게 준비해 실행하는 프로가 돼야 한다"며 "프로들은 스스로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며 이를 집요하게 실행한다. 여러분들이 어디서도 보기 어려운 남다른 프로 신입사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LG유플러스가 일등이 되려면 구성원 모두가 목표를 향해 일사 분란하게 실행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강한 팀워크 발휘가 필요하다"며 "선배들과 함께 팀워크를 발휘해 5G 일등을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LG유플러스는 '5G 일등' 실현을 목표로 우수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신입사원 선발 과정에서도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6개월 이상 심도있는 검증을 실시했다.회사 측은 지난해 9월부터 서류심사, 인적성 검사, 심층면접(2회), 인턴십 등 채용 절차를 거쳐 지난 2월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신입사원들은 한 달간 그룹 연수, 영업 현장근무 등 특별 교육과정을 거친 후 다음주부터 실무 부서에 배치된다.구체적인 채용 비율을 살펴보면 인문계가 58%로 이공계 보다 높았으며, 영업과 서비스 개발 부문이 전체 신입사원의 66%를 차지했다.회사 관계자는 "이공계가 인문계열 보다 취업률이 높은 상황에서 LG유플러스는 인문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5G 서비스의 가치를 쉽고 호소력 있게 고객에 전달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인문계열 채용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인문계 신입사원의 전공 역시 경영과 어문에 국한되지 않고 소비자학, 시각영상디자인, 산업디자인 등 다양하다.'5G로 고객의 일상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U+5G만의 차별점이 무엇인지'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인재 확보를 통한 유연한 사고가 중요하다는 하 부회장의 지론이 반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회사 측은 올해 본격적인 5G 경쟁에 따라 VR콘텐츠 제작, 스마트 드론 개발, 증강현실 드론 교통망 구축 등 5G 관련 경험자도 선발해 킬러 서비스 발굴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한편 하 부회장은 신입 입사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해 회사 비전을 공유하고, 조직 내에서 성장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는 눈높이 경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