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사장·세정과미래 대표이사·세정씨씨알(CCR) 대표이사 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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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의 셋째딸 박이라 COO(최고운영책임자)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세정그룹은 1일자로세정 박이라 COO 부사장을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박 사장은 세정 사장과 세정과미래 대표이사, 세정씨씨알(CCR)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세정그룹 창업주 박순호 회장의 셋째딸인 박 사장은 1978년생으로 2005년 세정에 입사해 비서실, 브랜드전략실장 등을 거쳐 웰메이드사업본부, 마케팅홍보실, 구매생산조직 담당임원을 맡았다. 세정의 패션 유통 플랫폼 웰메이드와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두보 론칭에도 참여했다.
박 사장은 지난 2016년 7월 부사장으로 승진한 후 이듬해 7월 오픈한 복합생활쇼핑몰 동춘175와 모던 코리안 라이프스타일숍 동춘상회 론칭을 주도했다.
지난 4월에는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코로박스(세정씨씨알)를 인수해 이 회사의 새로운 대표로 나서며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확장에 힘쓰고 있다.
세정 관계자는 "박 사장은 앞으로 박 회장을 도와 미래 성장 동력 육성에 속도를 내며, 세정그룹이 라이프스타일 유통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 마련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