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데님’ 인기에 진캐주얼 장르 찾는 2030대 늘어올해 1~5월간 신세계百 데님 매출 전년比 13.5% 신장봄/여름 패션 아이템인 ‘데님’ 관련 다양한 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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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백화점
    상·하위를 모두 데님 소재로 입는 이른바 ‘청청 패션’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2019년 봄·여름 패션 트렌드 상품으로 ‘데님’이 꼽히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청바지와 같은 기본 상품 외에 데님 원피스, 데님 재킷, 등 다양한 스타일의 데님 상품이 각광 받고 있는 것.

    아크네 스튜디오 등과 같은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들도 앞다투어 데님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리바이스, 타미힐피거 등 전통 청바지 브랜드들도 ‘엔지니어드’, ‘코카-콜라 캡슐 컬렉션’ 등 한정 상품을 선보이며 ‘데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철을 앞둔 5월은 전통적으로 청바지, 데님 셔츠, 원피스 등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시기다. 이에 더해 90년대 레트로 스타일에 최신 감각을 더한 ‘뉴트로’가 올해 트렌드를 대표할 키워드로 선정되며 청바지, 청재킷 등 데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올해 1월부터 5월 7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의 데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11.9% 늘었다. 매출도 전년보다 13.5% 신장했다. 이 중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세대 고객들의 데님 상품 수요는 전년보다 39.4% 늘어나며 돌아온 데님 열풍을 보여주고 있다.

    유환염 신세계백화점 영패션 팀장은 “매일 입어도 어색하지 않은 기본 청바지부터 락스에 담근 듯 물빠진 ‘돌청 재킷’, 아저씨 바지와 같은 헐렁한 와이드 핏 청바지 등 다양한 뉴트로 풍의 상품이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세계는 올해 봄/여름 패션 아이템인 ‘데님’과 관련한 다양한 대형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10일부터 12일, 17일부터 19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신세계백화점 전 점의 게스진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서는 10일부터 26일까지 A관 지하 2층 행사장과 브랜드 본매장에서 ‘써머 데님&어글리 슈즈 페어’를 열고 2019 인기 데님 상품과 어글리 슈즈를 특별한 가격에 연이어 선보인다.

    10일부터 16일까지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데님 페스티벌의 대표 상품으로는 정상가 22만9000원의 캘빈클라인 남성 테이퍼드진이 9만1600원, 정상가 7만9000원의 버커루 여성 스키니진 3만원, 정상가 16만8000원의 게스진 여성 부츠컷 커팅 청바지를 8만4000원에 판매한다.

    10일부터 26일까지 영등포점 B관 3층 브랜드별 본매장에서 진행되는 어글리 슈즈 페어에서는 디스커버리 608 스니커즈 9만9000원, 나이키 M2K 11만9000원, 휠라 디스럽터 6만9000원, 르꼬끄 모나코 스니커즈 12만9000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