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87억,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빛의 계승자' 역주행 등 성과… 내달 '탈리온' 국내 출시 기대감
  • 게임빌은 지난 1분기 매출액 287억원, 영업손실 4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증가했고, 적자폭은 29% 감소했다

    기존 스테디셀러들의 성과와 함께 '빛의 계승자'가 역주행하며 장기 흥행 레이스에 가세한 것이 매출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해외 매출은 전체의 62%를 차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했다.

    게임빌은 이달 중 글로벌 대작 MMORPG '탈리온'을 북미·유럽에 선보이고, 다음달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원빌드 지역별 순차 출시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메이저 시장 공략, 이익 극대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투 콘텐츠와 성장 콘텐츠를 강화하는 대형 업데이트도 지속 진행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 초 중화권 지역에 출시한 자체 개발작 '엘룬' 역시 출시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스포츠 게임 중심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견인한다. 자체 IP를 활용한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를 오는 9월 출시할 예정이며,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신작 농구 게임 'NBA NOW'를 3분기 중 글로벌 전역에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빌 측은 "최근 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컴투스와 시너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수의 스테디셀러와 대형 신작들의 조화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 폭을 확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