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에 인도서 프리미엄폰 점유율 1위 올라…갤S10 흥행에 3분기만에 왕좌 탈환점유율 0%대 중국서도 갤S10 인기몰이…나홀로 성장으로 점유율 1.4% 달성
  • ▲ 갤럭시S10 3종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 갤럭시S10 3종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S10'시리즈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1 자리를 되찾았다. 갤럭시S10 판매 호조로 그동안 고전했던 중국에서도 점유율을 대폭 올리는데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갤럭시S10 경쟁력을 확인하고 있다.

     

    13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해 2분기 중국 원플러스에 1 자리를 내주고 3분기만에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 1분기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이 선전한데는 2 출시한 '갤럭시S10' 영향이 컸다. 글로벌 출시와 함께 인도시장에도 갤럭시S10 시리즈를 즉시 출시하며 현지 시장에서 인기몰이에 나섰다.

     

    결과 인도 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중국 원플러스에 1 자리를 내주기 전인 지난해 1분기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4분기 점유율 30% 밑도는 수준까지 떨어졌던 것에 비하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원플러스와 애플의 점유율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이 유일하게 주도권을 쥐지 못했던 중국에서도 갤럭시S10 중심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0%대에 불과해 고전했던 삼성전자는 1분기 점유율 1.4%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 점유율이 0.7%까지 떨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다시 1% 중반대 점유율을 회복하는데 갤럭시S10 시리즈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난 1분기 중국시장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이 거의 유일하게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전분기 대비 40% 성장률을 기록하며 3% 성장한 샤오미와 함께 1분기 중국시장에서 유일하게 점유율을 높였다. 무서운 기세로 매분기 성장해온 화웨이와 비보, 오포 중국업체들이 같은 기간 모두 점유율이 소폭 줄어 삼성의 상승세가 두각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