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주목표 30% 달성2021년 하반기 인도 예정
  •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대우조선해양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1척을 수주하며 올해 수주목표의 30%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17만4000㎥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 하반기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선박에는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개발한 새로운 선형이 적용돼 추진효율이 기존 선형 대비 약 6% 개선됐다. 첨단 부분재액화 시스템 (A-PRS / Advanced Partial Re-liquefaction System)이 탑재돼 기화율도 줄어들어 선주사의 선박 운영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LNG운반선,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잠수함 등 고부가가치 선종 위주로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5척, VLCC 6척, 잠수함 3척 등 총 14척 약 25억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83억7000만달러의 약 30%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