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엔 국가유공자 택배 무료"… CJ대한통운 '보훈의 달' 이벤트

CJ대한통운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가족에게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국가보훈처와 함께 6월 한 달간 ‘나라사랑 택배’ 행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용 대상은 독립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등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선순위 유족이다.

CJ대한통운은 2001년부터 19년째 ‘나라사랑 택배’를 진행해 오고 있다. 18년간 누적 접수건수는 총 4 만여 건으로, 개인이 택배를 보낼 때 지불하는 비용(5000원)으로 환산하면 약 2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엔 총 7630건의 택배가 접수됐으며, 올해는 1만 건 이상이 예상된다.

행사는 CJ대한통운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 참여하면 된다. 안내원에게 보훈번호를 알려주고, 택배기사가 방문했을 때 유공자증이나 유족증을 제시하면 된다.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과 유가족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19년째 나라사랑 택배를 시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CJ그룹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