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잡곡 카테고리 전체 매출 중 귀리가 44.9% 차지해오는 26일까지 2019년 햇 국산 귀리(1.8kg)를 8980원에 선봬‘쌀귀리’는 수입 귀리인 ‘겉귀리’ 보다 부드럽 식감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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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국산 햇 귀리(1.8kg/1봉)’를 오는 26일까지 8980원에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귀리는 타임지가 선정한 슈퍼푸드로 방송 등을 통해 그 효능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 귀리 수입량은 4만5024톤으로 2016년 수입 물량인 2만317톤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마트의 수입잡곡 카테고리의 연도별 매출을 살펴보면, 2018년 전체 수입잡곡 카테고리 매출 중 귀리가 44.9%를 차지할 만큼 그 인기가 확대되고 있다.귀리는 국내에서도 재배는 가능하지만, 그 동안 생산량이 많지 않고 높은 원물가로 인해 대부분 캐나다산과 호주산 위주의 수입산 귀리를 취급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국내 귀리 재배면적이 증가하면서 생산량도 늘어 (금년의 경우 전년대비 생산량 2배 증가) 시세가 낮아져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수입귀리는 ‘겉귀리’로 별도 도정이 필요하고 거친 식감을 가지고 있다. 반면, 국산귀리는 ‘쌀귀리’로 별도 도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며, 식감이 부드러운 특징을 갖고 있다. 쫀득쫀득한 식감도 있어 한국인의 입맛에 맞으며 밥에 혼용해 먹기에 적합하다.롯데마트는 전남 강진에서 수확한 국산 귀리의 판매 촉진을 위해 2019년 햇 귀리를 기획 행사로 준비해 정상가 대비 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국산 귀리의 상품 규격을 다양화할 계획이다.김미란 롯데마트 건식품팀MD(상품기획자)는 “귀리는 노폐물 배출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으며, 올 여름 더욱 주목 받고 있다”며 “수입산이 대부분이었던 귀리 시장에서 국산 귀리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