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인근 편의점 저녁 매출 급신장김밥 106%, 맥주 64%, 아이스크림 241% 껑충푸드트럭 인기메뉴 ‘큐브스테이크 도시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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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며 평일 저녁시간 인근 공원을 찾는 나들이객들이 늘면서 편의점 매출도 급상승했다. 

    18일 CU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한강, 올림픽공원 등 야외 활동이 집중되는 공원 인근 편의점의 저녁 시간(18시~24시) 매출이 빠르게 신장하고 있다. 

    야외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김밥 매출은 전월 대비 106.2%, 샌드위치 매출은 100.4% 올랐다. 간식으로 좋은 스낵은 66.7%, 세척이 필요 없는 소용량 과일은 21.9% 늘었다. 특히 한강 등 공원 인근 편의점에서 즐길 수 있는 별미 메뉴인 즉석 조리 라면 매출은 전월 대비 무려 121.5%나 성큼 뛰었다. 

    간단한 음주를 즐기는 고객들도 크게 늘어 맥주 매출은 64.5%, 마른 안주 매출 역시 42.2% 성큼 뛰었다. 더위를 식혀줄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매출도 각각 49.7%, 241.1% 신장했다. 

    주 52시간 시행 후 첫 여름을 맞아 평일에도 길어진 저녁 시간을 공원에서 여유롭게 보내는 소비자들이 나들이용 먹거리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입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CU는 나들이 컨셉의 간편식 '목살 큐브스테이크 도시락'을 출시했다. 여름철 야시장이 열리면 빠지지 않는 푸드트럭 인기 메뉴인 큐브스테이크를 간편식품으로 기획한 상품이다. 

    또 제거가 어려운 스티커형 라벨 대신 종이 라벨을 사용해 야외 공용 쓰레기장을 이용할 때도 간편하게 라벨을 제거하고 용기만 플라스틱으로 분리수거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김준휘MD는 "여름철 야외 나들이객들이 안주용, 식사용으로 즐길 수 있는 큐브스테이크를 도시락으로 기획해 어디서나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CU에서는 시즌별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고객니즈에 맞춰 다양한 컨셉의 간편식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