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삼성電·기아차·SKT 등 31개사 동반성장 ‘최우수’

우수 64개, 양호 68개, 보통 19개, 미흡 7개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문화 확산

입력 2019-06-27 10:59 | 수정 2019-06-27 15:23

▲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연합뉴스 제공

삼성, 현대, 네이버 등 31개사가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발표된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189개 대상 기업 중 최우수 31개사, 우수 64개사, 양호 68개사, 보통 19개사 및 미흡 7개사로 나타났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농심, 대림산업, 대상, 만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유한킴벌리,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트랜시스, 호반건설, CJ제일제당, GS건설, KCC,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 등이다.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한 뒤 최우수, 우수, 양호 및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했으며 공정거래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7개사에 대해서는 ’미흡‘ 등급이 부여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 2011년부터 동반위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평가대상 기업은 국내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과 평가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확대 선정하고 있다.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 정보·통신업종이 우수했으며, 건설업종의 개선이 돋보였다. 정보·통신업종 평가대상 기업 9개사 중 삼성SDS, KT, LG유플러스, LG CNS, SK주식회사, SK텔레콤는 최우수, 롯데정보통신, 포스코아이씨티, 현대오토에버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건설업종의 경우 대림산업,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호반건설, GS건설, SK건설 등 6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특히 개선된 모습을 보였으며, 중견기업은 전년과 동일하게네이버, 농심, 대상, 만도, 유한킴벌리, 호반건설 등 6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17년도와 2018년도 공통으로 평가에 참여한 대기업 171개사 중 등급이 상승한 기업은 33개사(19.3%)로 나타났다.

▲ 동반성장위원회 자료

한편,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분야 154개사, 유통분야 23개사, 가맹분야 11개사 등 18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문화가 꾸준히 확산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하도급분야의 경우 업체당 평균 현금 및 현금성 결제비율은 각각 71.64%, 93.41%였으며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 협력사가 채용한 인원, 대기업이 협력업체에 파견한 전문인력, 장기재직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 등을 지원받은 협력사 인원은 총 3만 6,286명에 달했다.

또한 평가대상 대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1차 협력사 중 2,748개사가 8,744개 2차 협력사와 협약을 체결했고 이중 1,236개 2차 협력사는 3차 협력사와도 협약을 체결했다.

대기업의 협력사들이 납품단가 또는 매입액 인상을 요청한 금액은 총 1조 1,107억 원이며, 이에 따라 대기업들이 실제로 인상해준 금액은 인상 요청액보다 더 많은 1조 3,621억원에 달했다.

이는 삼성전자 등 일부 기업들이 원자재 가격에 대한 납품단가 연동제를 실시하는 등 협력사의 요청이 있기 전에 선제적으로 납품단가·매입액을 인상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대기업이 협력사에게 보유기술의 무상이전, 특허권 사용권 무상제공, 공동연구개발비 지원, 신제품‧국산화 연구개발비 지원 등의 형태로 총 1조 4,325억 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했으며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 업체는 123개사로 전체 평가대상의 79.8%로 집계됐다.

유통분야의 경우 상품 판매대금의 조기 지급이 활성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16개사(69.6%)가 10일 이내에, 4개사(17.4%)가 5일 이내에 지급이 이뤄졌고 23개사 중 22개사(95.7%)가 표준계약서를 도입·사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 분야의 경우 11개사 모두 다양한 상생 지원 정책 실시 중인 가운데 9개사는 직접적인 자금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나머지 2개사는 판촉물 지원 등 물품 지원이 이뤄졌다.

또한 11개사 모두 광고·판촉행사 시, 행사 내용에 대해 가맹점주와 사전협의 절차를 협약서에 규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기홍 동반위위원장 “올해 평가부터는 대기업 실적평가제 도입, 체감도조사 항목 변경 등을 통해 평가의 객관성 및 효과성을 제고할 예정”이라며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평가 수용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종일 기자 pagekwon@newdailybiz.co.kr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자동차

크리에이티비티

금융·산업

IT·과학

오피니언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