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용량 5.56MW 해상풍력모델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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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중공업은 풍력발전분야 국제인증기관 'UL DEWI-OCC'로부터 5.5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형식인증을 국내 기업 최초로 받았다고 1일 밝혔다.

    5.5MW급 시스템은 국내 풍력발전 시장에서 가장 용량이 큰 모델이다.

    지난 2017년 두산중공업은 5.5MW급 풍력발전 기술을 확보한 뒤 2년 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모델은 제주도 김녕 실증단지에서 현재 5년가량 운전 중이다. 지난 2016년 10월에는 태풍 '차바'에도 정상 가동돼 높은 안정성을 입증했다.

    김성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은 "이번 인증은 국내 기술 주도로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실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외국산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풍력시장에서 국산설비 확대에 기여하고 해외수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