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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본점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NH빅스퀘어(BigSquare) 2.0 고도화 프로젝트에 대한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NH빅스퀘어는 농협은행 내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가 모여 있는 장소라는 의미로, 기존에 활용이 어려웠던 비정형·대용량 데이터를 저장-분석하고, 머신러닝과 시각화 분석까지 가능한 농협은행의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농협은행은 ▲빅데이터를 시각화한 빅스퀘어 Vision구축 ▲디지털 고객 경로 분석 및 디지털 성향 지수 개발 ▲플랫폼 환경개선 ▲오픈뱅킹에 대비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 및 구체화 등의 4가지 추진과제 고도화를 완료했다.
고객들의 금융 경험단계별 이동경로를 분석해 상품 니즈 발생–인지-탐색-가입까지 고객경로 단계에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할 수 있는 초개인화 마케팅 기반을 마련했다. 디지털 고객 타겟 마케팅 모형을 개발해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농협은행 직원들은 빅스퀘어를 활용해 주요 은행/카드사 이슈, 기업 정보 분석, 공공 데이터 통계 등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금융생활 패턴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외부 뉴스와 지식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기업 신용평가와 기업분석에 활용해 기업 부실 예측지표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남영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빅데이터의 시각화와 자동화를 통해 은행 모든 직원들이 쉽게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빅데이터 사업을 은행 전 부문으로 확대해 고객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