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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여름 비수기'는 옛말… 위니아, 6~7월 딤채 판매 10% ↑

기능다양화·일반 냉장고 대체로 수요 상승올 시장규모 115만대 예상… 대용량 4도어 제품 인기

입력 2019-07-30 11:20 | 수정 2019-07-30 11:28

▲ 지난해 출시된 위니아딤채 '2019년형 딤채' 시리즈 ⓒ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가 사계절 가전으로 변모하고 있다. 김치 보관에만 집중했던 예전 제품과 달리 육류·과일 특화 모드 등 기능 다양화로 성·비수기 구분이 사라지는 추세다.

일반냉장고를 김치냉장고로 대체해 사용하는 소비자도 늘었다. 일반, 김치냉장고 두 대를 사용하던 예전과 달리 요즘엔 다기능 제품 한 대를 두는 게 대세다. 기존 뚜껑형 제품보다 스탠드형 제품이 수요가 높아진 것도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딤채’로 알려진 위니아딤채의 올해 6~7월 김치냉장고 판매량은 3년 전(2016년)과 비교해 약 10% 늘어났다. 그중에서도 여름이 시작되는 6월 판매량이 가장 크게 올랐다. 과일 등 여름철 신선식품 보관 기능 등이 구매 포인트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업계는 김치냉장고 기능 다양화에 집중하고 있다. 김치 소비량 감소 등 최근 추세에 따라 기존 제품으론 성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세계김치연구소에 따르면 연간 국내 김치 소비량은 지난 2010년 201만 톤에서 2016년 186만 톤으로 약 8% 감소했다.

최근 제품은 육류·과일·와인 등 다양한 식품에 특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위니아딤채는 지난 2017년형 제품부터 딤채에 ‘스페셜 디(d˚)존’ 기능을 적용해 내놓고 있다. 청국장, 육류, 주류 등 숙성 필요 식품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해 본연의 맛을 끌어올리는 기능이다.

올해는 기능 다양화·여름철 판매 증가 등을 반영해 신제품을 평년보다 일찍 내놨다. 위니아딤채는 지난 5월 신제품 ‘사물인터넷(IoT) 딤채’를 출시했다. 상부 도어에 LCD 터치 화면이 적용돼있어, 제품 조작을 비롯 식료품 주문과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지난 5월 출시된 'Iot 딤채' ⓒ 위니아딤채

회사 관계자는 “여름철 판매량 증가 등 최근 추세에 따라 올해는 신제품을 평년보다 일찍 출시했다”면서 “지난 5월 출시한 IoT 딤채는 프리미엄급 전략 제품으로, 고가의 가격임에도 기능 다양화 등 최근 트랜드에 적합해 매달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치냉장고 성수기를 준비하는 8월 이후엔 2020년형 딤채 시리즈를 추가로 선보인다. 위니아딤채는 매년 60여 종의 스탠드·뚜껑형 제품을 용량별로 출시하고 있다. 올해 집중할 제품은 400~500리터급 대용량 제품이다. 시장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115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8월 이후엔 본격적인 성수기를 준비해 용량별로 2020년형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일반냉장고를 대체할 4도어 대용량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시장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heejin@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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