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와 함께 연말 쇼핑 수요 공략 나서코웨이·다이슨, 자체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실시로보락, 이커머스 업체 할인행사서 누적 판매 1위
  • ▲ 생활가전업계가 11월 쇼핑 대목을 노린 프로모션 전개에 나섰다. ⓒ코웨이
    ▲ 생활가전업계가 11월 쇼핑 대목을 노린 프로모션 전개에 나섰다. ⓒ코웨이
    생활가전업계가 11월 쇼핑 대목을 노린 프로모션 전개에 나섰다.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를 주도하는 유통업계 움직임에 발맞춰 연말 쇼핑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11월은 통상 추석 명절과 연말 시즌 사이에 낀 쇼핑 비수기로 여겨졌다.

    하지만 해외 직접구매 활성화와 함께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제' 등 11월에 진행되는 해외 할인 행사로 소비가 몰리고 있는 형국이다. 국내 유통업계도 이에 대응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마련하면서 11월이 쇼핑의 달로 자리잡게 됐다는 분석이다.

    이이에 생활가전업체들도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고객 잡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코웨이는 이달 27일까지 자사몰인 코웨이닷컴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비렉스(BEREX) 안마베드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시그니처 등 인기 제품의 렌탈료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제휴카드 최대 12만원 캐시백 ▲10만원 상당 제휴 쿠폰팩 선착순 지급 등의 혜택이 준비됐다.

    다이슨코리아도 오는 30일까지 공식 웹사이트와 다이슨 스토어 및 백화점 입점 매장에서 자체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무선 청소기 등 다이슨의 대표 제품부터 공기청정기까지 최대 35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로보락은 이커머스 업체가 진행하는 연중 최대 할인 프로모션에 함께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10일, 11일까지 각각 진행되는 G마켓·옥션의 '빅스마일데이'와 11번가 '그랜드 십일절'에 참여해 로봇청소기와 무선청소기 총 11종을 최대 29%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이번 빅스마일데이에서는 3일간 총 매출 84억원을 기록, 해당 행사의 1주차 누적 판매량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순항 중이다.

    한편,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도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 월 단위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플랜'의 기간형 상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6개월 상품 대여료 최대 41% 할인 ▲12개월 상품 100원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