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 및 기업과 소통강화 주문일본계 자금 경각심 갖고 예의주시
  • ▲ 2일 윤석헌 금감원장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와 관련해 원내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금융감독원
    ▲ 2일 윤석헌 금감원장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와 관련해 원내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금융감독원

    휴가지에서 조기 복귀한 윤석헌 금감원장이 금융시장을 긴급 점검했다.

    금융감독원은 2일 윤석헌 원장 주재로 주요 임원 및 주무부서장이 참여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선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관련 금융시장 현황을 진단하고 7월 이후 면밀히 검토해 온 금융부문 리스크요인 및 컨틴전시 플랜 보완사항도 재점검했다.

    윤석헌 원장은 “금융시장의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금융시스템 전방의 위기대응 능력을 철저히 점검해 나가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에 보조를 맞춰 금융회사와 기업과 소통하라”고 주문했다.

    이는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적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단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와 함께 일본계 자금 및 금융사 동향에 대해서도 더욱 경계심을 갖고 모니터링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앞으로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에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