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株 대부분 하락…업종별로도 '약세'
  • 코스피 지수가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1910대로 다시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4% 이상 급락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99포인트(1.64%) 내린 1916.3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확산되면서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96포인트 내린 1915.34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장 내내 약세를 유지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549억원, 기관은 718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433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1749만주, 거래대금은 3조645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도 거의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제약은 4% 이상 내렸으며 엔터테인먼트, 항공, IT, 화학, 조선, 화장품, 건설, 증권 등은 2~3%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는 0.80% 내린 4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3.49% 하락했다.

    네이버는 3.37%, 셀트리온은 6.60%,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23%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7개, 하락 종목은 78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07포인트(4.28%) 내린 582.9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85개, 하락 종목은 118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2원 오른 1217.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