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폭 커지고 각종 혜택 등 친환경차 보급정책 맞물려 지속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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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닷컴은 중고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등록대수가 최근 3년간 크게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올해 1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등록된 친환경차를 조사한 결과 하이브리드 차 등록대수는 3년 전 대비 63% 늘어난 1만 5371대를 기록했다.하이브리드에서 국산차 비중은 2016년 76%, 2017년 73%, 2018년 71%, 2019년 70%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회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코나 하이브리드와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출시된다"며 "내년에 현대차와 기아차의 인기 SUV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로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산차 하이브리드 등록대수는 늘어날 전망이다"고 말했다.전기차는 3년 전 대비 901% 늘어난 1832대로 집계됐다. 전기차 내 국산차 비중은 최근 급성장 중이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기아차 니로 EV 등이 출시되면서 올해 국산 전기차 등록대수가 1568대로 지난해보다 223%나 증가했다. 전기차 중 국산차 비중도 지난해 66%에서 86%로 올랐다.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최근 몇 년간 보조금 지원과 세제 혜택, 충전 인프라 확충 등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정책으로 친환경차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SK엔카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차 전문 웹사이트 EV포스트를 운영하며 친환경차에 관한 상식과 출시 모델, 구매 팁 등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