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업장 인근 '사랑의 쌀'과 김장김치, 생필품 후원해외에서는 '미소원정대' 등 의료봉사 활동으로 나눔 실천
  • ▲ 2019 사랑의 떡국 나누기.ⓒ효성
    ▲ 2019 사랑의 떡국 나누기.ⓒ효성
    효성그룹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정신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이행하고 있다. 취약계층 지원과 호국보훈, 문화예술 후원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그룹은 국내에서 주요 사업장 인근 취약계층에 정기적으로 생필품을 후원해 안정적인 생계를 지원하고 사회적 약자들의 문화 생활을 위해 힘쓰는 한편, 해외에서는 의료봉사 활동으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효성은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등 국내 사업장이 인근 지역에 '사랑의 쌀'과 김장김치, 생필품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취약계층의 자립과 안정적인 생계 지원을 통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지난 설에는 효성 임직원 20여명이 이화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에 참여해 마포구의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떡과 소시지 등 떡국 재료를 담은 선물 바구니를 전달하고 따뜻한 설맞이를 지원하기도 했다.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활동도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요요마와 함께하는 티칭 클래스'를 열고 어려운 환경의 음악 꿈나무들에게 장학금과 악기구입, 연주회, 음악캠프 운영 등에 대한 후원을 진행했다. 요요마 티칭 클래스는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이 어려운 환경의 음악 꿈나무들과 함께 연주하고 연주 지도를 하는 행사로 2009년 처음 시작해 10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매년 12월에는 장애인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아동·청소년과 그 가족 및 인근 지역주민들을 초대해 '푸르메 작은음악회'를 열고 있다. 효성은 음악회 뿐만 아니라 장애아동의 재활치료비, 비장애 형제들의 심리치료와 교육비 지원도 함께 하고 있다

    해외 사업장 인근 주민들에 대한 지원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8월 국제구호개발인 플랜코리아와 '해외아동 결연 및 지역 개발 사업' 협약을 맺고 베트남 어린이들에 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 초에는 효성 본사 임직원 200여명의 급여 나눔을 통해 마련된 후원금을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 기부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사업장 인근의 동나이성 롱토(Long Tho) 지역에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 18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봉사를 진행했다. 2011년부터 8년째 꾸준히 이어진 미소원정대 활동을 통해 약 1만2천명 이상의 베트남 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받았다.

    효성그룹은 이 외에도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있는 백범 김구 선생 유적지 보존 사업을 12년째 후원하는 등 다양한 호국 보훈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형편이 어려운 참전용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사업장 인근 국립묘지와 1사 1묘역 자매결연을 맺고 묘역 정화활동도 펼치고 있다. 장병들이 일과 후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에 '사랑의 독서카페'를 기증하고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의 제작을 지원해 등 장병들의 문화생활 지원도 확대했다. 
  • ▲ 베트남 꼰촛마을 초등학교 리모델링.ⓒ효성
    ▲ 베트남 꼰촛마을 초등학교 리모델링.ⓒ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