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7년째 푸르메재단과 장애아동 가족 후원올해 후원규모 1억5000만원으로 늘리고 심리치료 진행
-
효성은 지난 20일부터 3일간 충남 부여·공주 일대에서 장애아동·청소년 가족들과 함께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하는 사랑의 가족여행'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사랑의 가족여행은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장애 아동·청소년 재활치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효성 임직원 가족들과 장애아동 가족들이 참여해 짝을 이뤄 순두부와 양초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평소 집과 치료시설을 오가느라 여행을 하지 못했던 장애아동 가족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들이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가족 여행에 참여한 한 장애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장애가 있다보니 다른 가족들과 어울려 여행하는게 쉽지 않았다"며 "이번 기회에 아이들은 물론 가족들 전체가 모두 친구를 만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효성은 2013년부터 7년째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의료재활 지원기금을 후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후원 규모를 1억5000만원으로 늘리고 장애 아동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장애아동 형제자매들을 위한 심리치료나 특기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장애아동의 비장애형제자매 안정을 위해 20여명을 초청해 여름 나들이를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