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르, 관광 1번지 명동에 28번째 매장 오픈11월엔 홍대 오픈… 연내 매장 30개까지 확장K뷰티 브랜드 50%로 한국형 편집숍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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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시코르’가 이번엔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명동과 홍대에 잇따라 문을 연다. 2016년 12월 처음 선보인 이후 공격적인 확장세를 펼쳐온 시코르는 연내 30개 매장을 오픈 하며 K뷰티를 사랑하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차별화 된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시코르는 이번 명동점과 홍대점을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들의 놀이터’로 만든다는 전략이다.시코르의 외국인 평균 매출은 올 상반기 전체의 8% 수준이지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일수록 이 비중은 크게 달라진다. 실제로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12%, 가로수길 매장은 33%에 달한다.특히 면세점 이용 고객이 주로 찾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위치한 시코르 매장의 경우 외국인 매출 비중은 41%까지 뛴다. 시코르의 글로벌 마니아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9월 30일 문을 여는 명동점은 시코르의 28번째 매장이다. 면적은 700.1㎡(약212평) 규모로 2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글로벌 럭셔리 글로벌 브랜드부터 트렌디 한 K뷰티까지 120여개의 MD를 자랑한다.이어 시코르는 11월 홍대점 오픈도 준비 중이다. 홍대 상권 핵심이라고 불리는 홍대 입구 사거리 대로변에 자리를 잡을 예정이며 영업 면적은 330.0㎡(약100평)으로 100여개의 MD를 다양하게 선보인다.이번에 문을 여는 명동점과 홍대점은 각 지역의 두 번째 점포다. 시코르는 이미 지난해 명동과 홍대에 테스트 점포를 오픈한 이력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AK&홍대 내 위치한 시코르 매장은 9월 현재 목표 매출 대비 각각 22%와 10% 이상을 초과 달성하며 시장 성공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줬다.명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선보이는 시코르 명동점은 ‘뷰티 쇼핑 데스티네이션’으로서 이 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던 YSL, 나스, 맥, 베네피트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부터 디어달리아, 클레어스, 헉슬리, 파뮤, 라곰 등 가장 트렌디한 K뷰티까지 한자리에 모았다. 딥티크, 에르메스 퍼퓸 등 니치 향수 역시 이 곳에서 만날 수 있다.무엇보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K뷰티 브랜드는 시코르만의 장점이다. 시코르에 입점한 K뷰티의 경우 스킨케어에 특화 제품이 25%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섬세한 피부 표현 메이크업에 최적화된 제품들이다. 거꾸로 말하자면 한국에 열광하는 외국인들이 K뷰티에 바라는 모든 것을 담았다.소유보단 경험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코덕들의 취향도 저격한다. 체험하고 공유하고 실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시코르 사이클’이다.우선 시코르의 시그니처인 ‘셀프 바’를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했던 화장품 셀프 바를 ‘스킨케어 바’ ‘메이크업 바’ ‘헤어 바’ 등 등 카테고리 중심으로 만들어 고객 편의를 돕는다. 시코르의 베스트 상품과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제품 위주로 구성해 체험을 유도하려는 것이다.시코르 명동점에서는 제품을 직접 써보고 소개할 수 있는 ‘유튜버·왕홍 방송 존’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촬영에 용이한 조명부터 테이블까지 준비해 인플루언서들이 손쉽게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고, 시코르 매장 내에서도 스크린으로 실시간 노출해 고객들의 흥미를 유도한다.시코르는 명동점 개점과 동시에 온라인도 강화한다. 오는 30일 신세계의 온라인몰인 SSG닷컴에 ‘시코르 전문관’ 탭(tab)을 열어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젊은 고객 접점을 늘리고 오프라인과의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SSG닷컴 시코르 전문관에 입점한 브랜드는 160여개로 2500여개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고객들의 생생한 리뷰와 다양한 단독 상품 및 특가 행사 등을 준비 중이다.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 손문국 부사장은 “국내 2030 여성들의 놀이터였던 시코르가 이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코덕들을 위한 뷰티 성지가 된다”며 “K뷰티를 알리는 한국형 편집숍의 원조로서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