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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家 3세 정대선 사장의 현대BS&C가 국내 최대 3D 프린팅 건축업체 ㈜코로나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현대BS&C는 주거 브랜드 '현대썬앤빌'과 '헤리엇(HERIOT)'으로 건설 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4차 산업의 혁신적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3D 프린팅 건축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차세대 건축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1일 현대BS&C에 따르면 코로나는 국내 최초로 상용 가능한 건축용 3D 프린터를 개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상당한 러브콜을 받았던 스타트업 기업이다. 국내 최대 크기의 건축용 3D 프린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8 국제 3D 프린팅 코리아 엑스포'에서 'BEST of 3DPIA'에 선정되는 등 기술적 가치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BS&C는 이번 인수에 맞춰 사람이 실제 근무하는 비정형 비대칭 구조의 워킹 오피스를 3D 프린터로 제작, 세계 최초 실용화를 이뤄내며 3D 프린팅 건축사업의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이번에 제작된 워킹 오피스는 거푸집 없는 비정형 공법으로 8시간 만에 프린팅됐으며 건축 재료비 등 건축원가는 기존 건축물의 10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절감됐다. 현대BS&C는 3D 프린팅 건축기술이 자사가 추구하는 글로벌 소형 주택시장 선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19(KBW 2019)'의 토크콘서트에서 정대선 사장은 "4차 산업 시대의 기술동력인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과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한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4차 산업의 신성장 기술 확대와 미래가치 창출의 일환으로 혁신적 기술인 3D 프린팅 건축기술과 현대BS&C의 ICT 및 건축기술 융합을 통해 글로벌 건축시장의 새로운 가치 제공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정 사장이 설립한 현대BS&C는 IT서비스와 건설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IoT, 블록체인 등 핵심기술 기반 신성장사업 추진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