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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家 3세로 故정주영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현대BS&C가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키움뱅크(가칭)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BS&C가 참여하는 이번 컨소는 예금·대출 중심의 기존 은행 업무의 틀을 넘어서 △ICT △통신 △유통 △여행 △건강 등을 망라한 참여 주주사의 강점 및 방대한 인프라를 활용해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오픈형 디지털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BS&C는 IT서비스와 건설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IoT, 블록체인 등 신성장 사업 추진에 기업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관계사인 에이치닥(Hdac)테크놀로지의 자체 Hdac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건설·제조·금융 등 다양한 분양에 적용이 가능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컨소 참여를 통해 IoT 기반의 마이크로 페이먼트를 적용, 지불의 투명성 등을 확보함으로써 혁신적 금융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블록체인 관련 사업 확장을 위해 한라홀딩스와 MOU 체결, GC 녹십자헬스케어 및 Hdac테크놀로지와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사업 MOU를 체결하고, 국내외 IT기업들과 '한국 데이터허브 얼라이언스(K-DA)'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면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현대BS&C는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관계사인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전문기업 Hdac테크놀로지, 핀테크 전문기업 현대페이(HYUNDAI PAY)와 신성장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어 이번 컨소 참여의 시너지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영주 현대BS&C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ICT 패러다임 속에서 다양한 산업의 융합을 통한 인터넷전문은행의 출연은 필연"이라며 "현대BS&C가 축적해온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계사들과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융합 기술은 이번 컨소가 한 차원 높은 혁신적 디지털뱅킹 서비스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증권 ▲KEB하나은행 ▲SKT ▲세븐일레븐 ▲롯데멤버스 ▲현대BS&C 등으로 구성된 이번 컨소는 지난달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접수를 완료했다. 키움뱅크는 ICT를 중심으로 금융, 유통,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주주사가 보유한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