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개 글로벌 식품 기업 중 작년 8위서 올해 6위로 두 단계 상승 참가 3년째인 올해 가장 높은 점수 취득‘건강과 영양’, ‘친환경 포장’ 등 6개 항목에서 100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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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이 다우존스가 평가하는 지속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전세계 글로벌 식품 기업 가운데 2년 연속 10위권 안에 들며 지속가능경영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풀무원은 미국 S&P다우존스인덱스와 스위스 로베코샘이 발표한 ‘2019년 DJSI 평가’에서  식품산업 부문 평가 대상인 116개 글로벌 식품 기업 중 6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작년 8위에서 올해 두 단계 상승한 순위다.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비교하는 평가지수다.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비재무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1999년 최초 평가가 시작된 이래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자랑하는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DJSI의 주요 평가 항목은 기업의 지배구조, 윤리경영, 환경 성과 등의 공통 항목과 산업별 특성이 반영된 산업별 항목이다.

    풀무원은 2017년부터 자발적으로 DJSI 평가에 참여해왔다. 풀무원은 DJSI 기준상 실제 거래가 가능한 주식수로 시가총액을 산정하는 ‘유동 시가 총액’ 기준으로 봤을 때 DJSI 평가 대상은 아니나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기업’ 미션 실천과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평가에 참여해 왔다.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풀무원은 참가 3년째인 올해 가장 높은 점수(77점)를 획득했다. 이는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된 글로벌 기업의 평균(76.1점), DJSI 지수에 편입된 국내 43개 기업의 평균 점수(68.7점)보다도 높은 수치다.

    평가 결과는 내년 1월 DJSI 평가사인 로베코샘이 발간하는 'Sustainability Yearbook 20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풀무원은 이번 평가에서 산업별 특성이 반영된 식품 산업 특화 항목과 환경 경영, 사회 책임 경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식품 산업 특화 항목인 건강과 영양, 환경 관련 항목인 친환경 포장 등 총 6개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는 풀무원이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바른먹거리 기준을 제품 개발에 적용하고 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경영을 꾸준히 실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풀무원은 국내외 영양, 건강지침과 관련한 연구를 바탕으로 Nutrition Balance(영양균형), Low GL(당 흡수 저감) 정책을 제품 개발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건강 위해 가능성이 있는 ‘나트륨, 당류, 포화지방’에 대해 제품별로 함유 가능한 값을 설정하고 제품 개발에 도입했다. 당 흡수를 줄이는 지엘(GL, Glycemic Load) 식사법을 개발하여 HMR(가정간편식) 제품 등에 적용하고 있다.

    풀무원은 사회적 이슈 해결을 위해 환경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중장기 전략계획으로 지속가능한 패키지에 대한 장기적인 목표를 수립했다. 2022년까지 플라스틱 사용 500톤, 이산화탄소 배출 900톤 절감, 재활용 쉬운 포장은 4억개로 늘린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러한 목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도 공개하고 있다.

    친환경 실천 노력으로 생수병과 아임리얼, 드레싱 등 모든 페트병 제품에 물에 잘 녹아 쉽게 분리되는 ‘수분리 라벨’을 적용하여 재활용을 가능토록 했다. 수분리 라벨은 분리되지 않은 채로 배출된 라벨을 재활용 단계인 페트병 세척과정에서 쉽게 분리될 수 있도록 한 친환경 라벨이다.

    소비자가 분리배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라벨 절취선을 풀무원녹즙 전 제품에 적용했다.

    풀무원재단은 바른먹거리, 지역사회공헌, 환경, 메세나 등 4대 사업영역에서 사회적 책임 경영을 해나가고 있다.

    풀무원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바른먹거리 교육’은 당초 2020년까지 10만 명 교육을 목표로 했으나,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 교육 신청이 정원의 3배를 넘는 등 좋은 반응이 이어지면서 2018년 교육 인원 10만 명을 조기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22만 명 교육으로 새로운 목표로 설정하고 현재 서울 및 수도권, 부산, 광주 지역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교육을 전국 모든 광역시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풀무원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이 환경경영(Environment), 사회책임경영(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성과를 평가하는 ESG평가에서 2017년부터 2년 연속으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에서 ‘공유가치창출(CSV)’ 부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풀무원 김종헌 재무관리실장은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 기업’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혁신활동과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해온 결과 DJSI 평가에서 글로벌 수준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적극 수행하여 주주와 직원,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글로벌 로하스기업으로 당당히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