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영등포 롯데 리테일 아카데미에서 진행본사 직원 外 전국 점포 근무 중인 직원 참여다양한 논의 통해 내년 세트 선물 준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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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오는 5일 영등포 롯데 리테일 아카데미에서 ‘설 세트 품평회’를 진행, 2020년 ‘설 세트’ 준비에 시동을 건다고 4일 밝혔다.설 세트 품평회는 내년 설 기간에 판매될 선물세트에 대한 사전 점검하는 자리다. 해당 평가를 통해 통과한 상품들의 경우 실제 롯데마트 설 판매 세트에서 선보이게 된다.이번 선물세트 품평회는 ‘현장 중심의 품평회’라는 주제로 진행한다.이를 위해 품평회에는 전국 점포에서 근무 중인 현장 직원들이 130명이 참여, 점포에서 판매하길 원하는 신상품을 제시하고 상품기획자들이 내놓은 상품들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롯데마트가 이처럼 현장에 대한 의견을 설 세트에 반영하는 것은 고객의 접점에 서있는 점포에서의 의견이 판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또한, 점포별로 가지고 있는 상권 특성에 맞춘 세트 제안을 통해 획일적인 상품만을 판매하는 이커머스와의 차별화를 진행해 고객 수요를 잡겠다는 것도 한 요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번 품평회의 평가 대상은 △점포에서 제안한 선물세트 △상품기획자(MD)가 제안한 신상품 △2019년 추석 세트에 운영됐던 상품 중 재점검이 필요한 상품 △지역별 특산품 총 4분류로 나뉜다.참석 인원 중 절반 이상에게 합격을 받아야 설 세트에 반영될 수 있다.해당 자리에는 롯데마트 임원들과 함께 농·수·축산·가공식품 상품기획자(MD), 전국 점포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상품별 준비 수량과 목표 판매액, 예상 판매가 등 상품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내년 설 준비를 진행한다.롯데마트는 내년 설 준비를 시작하면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세트 운영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우선,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롯데마트는 사과·배 우수 농가의 상품을 발굴해 상품 품질을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사과·배 선물세트는 유명산지의 재배 경력 20년 이상의 농부가 재배한 상품을 비파괴 당도 선별기로 엄선한 것을 선보일 예정이다.‘채소 선물세트’에서도 유명산지 상품 및 농부실명제 제도 도입 등을 통해 고객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선물세트를 준비한다.‘축산 선물세트’는 친환경 한우를 활용한 자연친화 세트들과 명인(名人)이 만든 특별한 세트를, ‘수산 선물세트’는 상대적으로 사이즈가 큰 프리미엄 사이즈로 구성된 세트를 만들어 고객 수요를 잡겠다는 방침이다.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아직 2019년이지만 롯데마트만의 제대로 된 선물세트를 선보이기 위해 내년 설 선물세트 준비를 시작한다”며 “이번 품평회를 통해 내년 설에 가족 친지 지인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