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3분기 분양가비 매매가 서울 최고 상승률서울 분양후 입주까지 실거래가 수익률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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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신축아파트값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서울시내 입주 1년 미만 새 아파트 매매가격이 분양가보다 평균 3억7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11억3420만원이었다. 평균 분양가(7억5578만원)보다 50% 증가한 수치다. 

    같은기간 분양가 대비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도 서울이었다. 분양가 대비 매매가는 월별로 주택형별 매매가, 분양가 차이를 평균한 값이다.

    서울에 이어 신규 아파트 매매가격이 크게 오른 곳은 대구였다. 1억1811만원으로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대전(9504만원), 광주(8961만원), 세종(8933만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남과 경북, 충북에는 신축 아파트 강세가 통하지 않았다. 경남은 매매가가 분양가보다 1041만원 하락했고, 경북과 충북도 각각 420만원, 323만원 떨어졌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이후 입주까지 통상 2~3년 기간이 걸리는데 이 기간을 고려하면 2019년 3분기 분양부터 입주까지 전국 4~6%, 서울 15~20%, 수도권 6~10% 연평균 분양가 대비 매매 실거래가 수익률을 올린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5년간 연간 아파트 매매가격 최고 상승률이 전국 4.90%, 수도권 6.19%, 서울 9.53%인 것과 비교할때 분양 이후 발생한 수익률이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보다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