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매칭 그랜트제도로 임직원·회사기부금 함께 모아
  •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왼쪽 두번째)가 지난 19일 서울 노원구 104마을에서 샤롯데 봉사단원들과 함께 연탄을 나르고 있다. ⓒ 롯데건설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왼쪽 두번째)가 지난 19일 서울 노원구 104마을에서 샤롯데 봉사단원들과 함께 연탄을 나르고 있다. ⓒ 롯데건설
    롯데건설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이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롯데건설은 지난 19일 하석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과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의 104마을에 연탄 3만장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104마을은 지난 1967년 용산과 청계천 등 판자촌 주민들의 강제 이주로 형성된 마을이다. 현재 1001세대에 3500여명이 거주중이며 이 가운데 400세대가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어려운 형편의 가정이 밀집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 연탄을 기부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부산지역 매축지 마을에 연탄 3만장을 기부했다. 올해만 6만 장의 연탄을 기부한 셈이다.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 연탄은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모은 기부금으로 마련된 부분이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1:3 '매칭 그랜트(매달 전 임직원이 급여 일부분을 사회에 기부하면 기부금의 3배를 회사도 기부하는 모금제도)'로모인 샤롯데 봉사기금을 운영 중이다. 

    임직원이 급여 중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도 기부금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함께 기부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