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성황리 개최업계 최초의 뷰티 컨벤션 개최2020년 트렌드 전망까지 다양한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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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을 통해 성장한 중소 브랜드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첨병 역할을 지속할 것입니다."
CJ올리브영은 29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S-Factory) D동에서 업계 최초의 뷰티 컨벤션 행사 2019올리브영 어워즈앤페스타를 개최하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20주년을 맞은 CJ올리브영은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화장품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에게 이름을 알리는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화장품, 생활용품, 식음료 등 생활편의와 관련된 용품들을 취급하며 브랜드 파워보다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능으로 승부처로 떠오른 것. 회사 측에 따르면 협력업체 가운데 약 70%는 우수한 상품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이다.
실제 닥터자르트, 메디힐, 아이소이,닥터지, 쓰리컨셉아이즈(3CE) 등은 CJ올리브영을 통해 K뷰티 열풍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메디힐은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성장해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면세점 등으로 판로를 넓혔다.
최근에 에스티로더그룹에 인수된 닥터자르트 역시 올리브영 입점을 계기로 국내 대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로레알에 매각된 스타일난다의 3CE도 지난 2016년 말 CJ올리브영에 입점하면서 국내 색조 브랜드 대표주자로 이름을 알리는데 탄력을 받았다.
CJ올리브영은 급변하는 화장품 트렌드에 발맞춰 올해 신규 브랜드의 인큐베이팅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2의 닥터자르트, 3CE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는 포부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내년 헬스앤뷰티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9개의 리얼 뷰티존을 선보이며 차세대 유망 브랜드로 마녀공장, 셀퓨전씨, 코스알엑스, 아비브을 꼽았다.
마녀공장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만 CJ올리브영 매줓이 전년 동기 대비 237% 급증했다. 올리브영 입점 1년여 만에 저자극 선크림으로 2018 올리브영 H&B 어워드 선크림 부분 톱 3위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 셀퓨전씨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트렌드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 브랜드가 맹활약함에 따라 내년에도 중소기업을 주축으로 한 K뷰티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한편 2019올리브영 어워즈앤페스타는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올리브영 어워즈를 창사 이래 최초로 컨벤션화한 행사다. 올해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고객과 협력사, 뷰티 인플루언서, 유명 아티스트 등이 매장 밖에서 한데 어울리는 뷰티 축제의 형태로 열렸다.
'더 저니 투 리얼 뷰티(THE JOURNEY TO REAL BEAUT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 결산부터 202년 트렌드 전망, 차세대 K뷰티를 이끌 유망 브랜드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3000 m² 규모의 공간을 여행 콘셉트에 따라 어워즈 시티, 스킨케어 시티, 메이크업 시티, 퍼스널케어 시티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티켓 발매 3일 만에 4000여장이 모두 완판되며 행사 개최 전부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바 있다.정식 티켓 판매에 앞서 지난 10월15일 오픈한 얼리버드 티켓은 5분 만에 매진됐다.
이밖에 유명 셀러브리티와 함게하는 뷰티 토크쇼부터 인기 아티스 공연, 각각의 부스 미션을 달성하는 뷰르마블 스탬프 이벤트도 선보였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리브영은 친근한 뷰티 놀이터로서의 역할은 물론,뷰티 멘토로서 매해 가장 트렌디한 2030대 고객들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성장의 근간인 고객과 협력사에게 뷰티 콘텐츠를 놀이로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어워즈를 신뢰할 수 있는 업계 대표 행사로 지속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