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기술력-드론 플랫폼 결합… 신기술 개발 MOU
  • ▲ 코오롱글로벌과 카르타가 스마트 건설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코오롱글로벌
    ▲ 코오롱글로벌과 카르타가 스마트 건설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기술개발을 위해 드론 스타트업 기업과 손을 잡았다.

    코오롱글로벌(대표 윤창운)은 카르타와 '드론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 축적한 현장 기술력과 카르타 드론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을 결합해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오롱글로벌은 카르타에 스마트 건설기술 테스트베드(Test-Bed) 현장제공을 포함해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하고, 건설현장에 필요한 드론 스마트 건설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앞서 코오롱글로벌 기술연구소는 지난 2016년부터 드론 사진측량을 건설현장에 도입, 생산성을 향상시킬 실제적 솔루션을 검토해 왔다. 또 올해부터는 현장실무자 사용성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발 드론 토탈 플랫폼' 도입에 중점을 둬 연구를 진행해 왔다.

    카르타는 서울대에서 시작된 스마트건설 스타트업 기업으로 국토부에서 주관한 '2018 스마트건설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짧은 기간에 기술고도화를 성공시켰다.

    임성균 코오롱글로벌 연구소장(상무)은 "이번 협약으로 건설현장에 특화된 드론 스마트 건설기술을 카르타와 공동 개발함으로써 코오롱글로벌 현장 생산성과 안전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석원 카르타 대표는 "스마트건설은 ICT산업과 전통적인 건설업의 결합"이라며 "카르타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코오롱글로벌 오랜 현장경험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