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헬스케어,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스탠다임과 항암신약 공동연구AI 활용해 신규 화합물 구조 도출 후 오는 2021년 내 후보물질 발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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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제이헬스케어(왼쪽)와 스탠다임(오른쪽)의 CI ⓒ양사
한국콜마 계열사인 씨제이헬스케어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항암신약 개발을 위해 스탠다임과 맞손을 잡았다.
씨제이헬스케어는 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스탠다임과 항암신약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스탠다임은 AI 플랫폼을 활용해 항암신약의 새로운 화합물 구조를 찾아내고, 씨제이헬스케어가 이 구조를 기반으로 물질 합성·평가를 진행해 오는 2021년까지 후보물질을 도출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하나의 신약을 개발하는 데에는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많은 연구개발 비용이 투입된다. 최근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대신 개발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AI가 각광받고 있다.
스탠다임은 인공지능 기반 선도 물질 최적화 플랫폼인 '스탠다임 베스트'를 보유하고 있고, 지난 3월 인공지능 기반 신규 적응증과 작용기전 예측 플랫폼인 '스탠다임 인사이트'를 출시했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올해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을 출시했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신약개발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암, 간질환 신약과 수족구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적극 늘리고 있다.
씨제이헬스케어 관계자는 “스탠다임과 AI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발굴, 기술수출 성과까지 창출할 수 있도록 연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