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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이창재 본부장을, 대웅바이오는 진성곤 본부장을 마케팅·영업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특히 이창재 부사장은 40대 젊은 리더로 발탁돼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웅제약은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마케팅본부와 ETC(전문의약품) 본부를 이끌어오던 이창재 본부장이 마케팅·영업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지난 2002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18년 동안 ETC 본부와 마케팅본부에서 다양한 직무를 수행했다. 그는 최고 소장 등을 역임하며 회사의 주요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지난 2015년에는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로 본부장으로 발탁됐고, 2018년부터 인사와 경영관리 부문을 함께 관장했다.
이 부사장은 대웅제약 마케팅·영업의 핵심인 ‘검증 4단계 전략’을 수립해 혁신적인 마케팅 체계를 구축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웅제약은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능력과 성과를 중심으로 한 인재 중용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이 부사장은 능력 있는 젊은 리더로서 기존 영업마케팅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회사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룹 관계사인 대웅바이오는 CNS영업본부를 이끌던 진성곤 본부장이 지난 1일자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진 부사장은 지난 1992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20여년간 영업소장, 마케팅실장, 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대웅의 ETC 사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진 부사장은 2015년부터 대웅바이오 ETC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신설된 CNS 사업부를 이끌어 2018년 CNS 시장 1위를 달성했다.
그는 주력 제품인 글리아타민을 800억대의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킨 공로 등을 인정받아, 이번 정기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