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자보호재단 평가 결과, 순위 지속 상승
  • 지난해 펀드 판매사들의 투자자 보호, 펀드 성과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메리츠증권이 초대형증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선전하는 모습이다.

    16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은행·증권사·보험사 2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3차 펀드 판매회사 평가' 결과를 이같이 공개했다.

    재단이 지난해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펀드 상담(67.5%), 판매펀드 특성(30%), 사후관리서비스(2.5%)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메리츠증권은 A+등급을 받고 전체 3위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주로 초대형사다.

    메리츠증권의 펀드사 평가 종합 순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4위에서 전년도에는 9위로 다섯계단 오른 데 이어 올해는 여섯계단 올라섰다.

    구체적으로 부문별 평가 항목을 살펴보면 펀드 상담 시 투자자 보호수준을 평가하는 '영업점모니터링' 항목에서 메리츠증권은 1위를 기록했다. 재단은 이번 평가를 위해  450차례, 회사 1곳당 평균 16차례 미스터리쇼핑을 진행한 바 있다. 메리츠증권은 전년 7위에서 여섯계단 상승해 1년 만에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외 완전판매 프로세스 준수뿐 아니라 펀드 추천근거 및 자료활용 부문의 전문성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사후관리 서비스부문도 '탁월' 수준 평가를 받았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향후에도 직원의 전문성 평가 기준이 되는 펀드 추천 근거나 자료 활용 등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